가점 오기재로 당첨 취소된 사례 | 나는 어디서 실수하나

부적격 당첨의 상당수는 자격이 없어서가 아니라 가점을 실제보다 높게 적어서 생깁니다. 무주택기간을 길게 잡거나, 부양가족을 잘못 세거나, 통장 기간을 반올림하는 식입니다.
가점은 자기신고이고, 당첨 후 서류로 검증됩니다. 신고 점수와 검증 점수가 다르면 부적격 처리되고, 지역·유형에 따라 재청약 제한까지 붙습니다. 틀리기 쉬운 세 지점을 미리 알면 이 사고는 대부분 막을 수 있습니다. 청약홈 숫자와 맞춰 보고, 애매하면 빼고 적는 편이 취소보다 낫습니다. 1점이라도 다르게 나오면 당첨이 취소될 수 있으니, 반올림 없이 연·월을 그대로 넣으세요.
가장 많이 틀리는 세 지점
오기재는 무작위로 나지 않습니다. 틀리는 곳이 정해져 있습니다.
| 오기재 지점 | 흔한 착각 | 실제 기준 |
|---|---|---|
| 무주택기간 | 집 없던 실제 기간으로 계산 | 만 30세부터(혼인 시 혼인신고일) |
| 부양가족 수 | 같이 사는 사람 전부 | 형제 제외, 요건 갖춘 직계+배우자만 |
| 유주택 이력 | 지금 무주택이니 괜찮다 | 과거 보유·처분 시 기간 리셋 |
| 통장 가입기간 | 대략 반올림 | 공고일 기준 만 나이로 계단 산정 |
이 표의 네 지점만 정확히 짚으면 오기재의 대부분을 막을 수 있습니다. 특히 위 세 줄(무주택기간·부양가족·유주택 이력)은 점수 변동 폭이 커서 취소로 직결되기 쉽습니다.
가점은 공고일 기준으로 계산합니다. "지금" 기준으로 넉넉하게 잡았다가 공고일 기준으로는 한 계단 낮은 경우가 흔합니다. 통장 만 8년 11개월은 9년이 아니라 8년(9점)입니다.
무주택기간 | 유주택 이력을 빼먹는다
무주택기간에서 가장 잦은 실수는 과거 주택 보유 이력을 빼먹는 것입니다. 지금 무주택이니 계속 무주택이었다고 착각해, 만 30세부터 지금까지를 통째로 세는 경우입니다.
가령 만 42세 세대주가 "30세부터 12년 무주택"이라고 24점을 적었는데, 실제로는 5년 전까지 집을 갖고 있었다면 무주택기간은 12년이 아니라 5년(12점)입니다. 12점이나 부풀려진 것이고, 이 점수로 당첨되면 검증에서 바로 걸립니다. 배우자의 유주택 이력도 세대 기준으로 함께 봐야 하므로, 부부 각자의 과거 보유·처분 시점을 확인해야 합니다.
또 하나 흔한 것이 분양권·입주권입니다. 등기된 주택은 아니어도 분양권·입주권을 보유하면 유주택으로 보는 경우가 있어, 무주택기간이 끊기거나 무주택 세대 자체가 아니게 될 수 있습니다.
세대원이 소유한 주택도 세대 전체의 무주택 판정에 영향을 줍니다. 함께 사는 부모·자녀 명의의 집이 있으면 무주택 세대가 아닐 수 있으니, 본인뿐 아니라 세대원 전원의 주택·분양권 보유 여부를 확인하세요. (소형·저가 주택 등 일부 예외는 별도 규정을 따릅니다.)
부양가족 | 한 명 차이가 5점을 만든다
부양가족은 한 계단이 5점이라, 오기재 시 손해가 가장 큽니다. 대표적인 착각 세 가지입니다.
형제·자매를 넣는 실수. 같이 살아도 형제·자매는 부양가족이 아닙니다. 부모 집에 형제와 함께 사는 세대에서 특히 자주 발생합니다.
본인을 세는 실수. 부양가족은 "본인을 제외한" 인원입니다. 4인 가족이라며 4를 넣으면 안 되고, 본인을 뺀 3명이 맞습니다.
요건 미달 직계를 넣는 실수. 부모는 세대주·3년 등재·무주택을 채워야 하고, 만 30세 이상 자녀는 미혼이면서 1년 이상 등재돼 있어야 합니다. 관계만 맞다고 무조건 세면 안 됩니다. 애매한 사람은 빼고 계산한 뒤 가점 계산기로 검증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취소를 막는 검증 루틴
신청 직전에 다음 순서를 지키면 오기재를 대부분 걸러냅니다.
- 부부 각자의 과거 주택·분양권 보유·처분 시점을 등기·등본으로 확인
- 무주택기간을 공고일 기준으로 다시 계산(30세 또는 혼인신고일, 처분 후 전환일 중 실제 무주택 시작일)
- 부양가족에서 형제 제외·본인 제외, 직계는 요건 충족분만
- 통장 가입기간을 반올림하지 말고 공고일 기준 만 나이로
- 같은 값을 청약홈 가점 계산기에 넣어 교차 확인
이 다섯 단계는 10분이면 끝나지만, 건너뛰면 당첨 자체가 무효가 됩니다. 점수는 높게 적는 게 목표가 아니라 검증을 통과하는 정확한 값을 적는 게 목표라는 걸 기억하세요.
이미 잘못 넣었다면 | 발표 전후 대응
신청 후에 "내가 점수를 잘못 적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시점에 따라 대응이 달라집니다.
접수 기간 중이라면 다시 확인해 정정할 여지가 있습니다. 청약홈에서 본인 신청 내역과 가점을 재검토하고, 오류가 있으면 접수 기간 내 규정에 따라 조치합니다. 애매한 항목은 이 단계에서 보수적으로 잡는 것이 안전합니다.
발표 후 당첨됐는데 오기재가 의심된다면 부적격 검증에 성실히 대응해야 합니다. 이때 무리하게 서류를 짜 맞추려 하기보다, 실제 요건을 정확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결과적으로 자격이 없었다면 취소를 피하기 어렵지만, 요건을 오해했을 뿐 실제로는 자격이 있었다면 증빙으로 소명할 수 있습니다.
오기재가 의심되는 순간 덮지 말고 확인하는 것입니다. 불확실한 항목은 청약홈 고객센터(1644-7445)에서 확인하고, 다음 청약 때는 이 글의 검증 루틴을 반드시 거치세요. 한 번의 부적격이 재청약 제한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예방이 최선입니다.
부적격으로 취소되면 지역·유형에 따라 재청약 제한이 붙을 수 있습니다. 제한의 발동 조건과 기간은 재청약 제한 글에서 자세히 다룹니다.
자주 묻는 질문
가점을 실수로 높게 적으면 어떻게 되나요?
지금 무주택이면 무주택기간을 길게 적어도 되나요?
부양가족에 본인도 넣나요?
통장 기간은 어떻게 세나요?
점수가 확실하지 않으면 어떻게 하나요?
출처
- 청약홈 | 부적격 당첨 및 가점 검증 안내 ·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확인 2026-07-11)
-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 가점 산정 및 부적격 처리 · 국토교통부 (확인 2026-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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